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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與 권영세·권성동, 尹과 '내란동일체' 완성"

"내란 옹호 정당, 공당 자격 없어…심판받을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임명동의안 본회의 상정 등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완벽한 내란동일체”라며 “헌정질서 파괴하는 내란을 옹호하는 정당은 공당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총장 출신 내란수괴, 탄핵된 윤석열과 역시 검사 출신인 원내대표 권성동, 또 검사 출신 비대위원장 권영세. 이들은 이제 검사동일체를 넘어선 ‘내란동일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내란 사태 발발 직후인 5일 내란수괴 윤석열은 추경호와 권성동, 권영세와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비공개로 회동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회동에 대해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당과 대통령실이 단일대오로 움직이고 민주당 탄핵 공세를 무력화할 방안에 대해 브레인스토밍하는 자리라고 했다”며 “즉 권영세와 권성동 조합은 내란동일체의 완성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헌법과 법률에 반해 탄핵을 반대하고 헌법재판관 임명을 반대하며 내란사태 수습을 방해하는 이유는 이들이 내란수괴와 한 몸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은 이미 내란동일체의 실체를 꿰뚫어 보고 계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동일체를 즉시 대한민국과 격리하라는 게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국민의힘이 내란동일체를 고수하며 내란 연장을 획책한다면 내란수괴와 함께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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