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소속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경계선지능청년의 사회생활과 경제활동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경계선지능청년의 직무훈련과 일경험 제공 등 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청년재단은 부산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청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자 시 경계선지능청년 지원사업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청년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 경계선지능청년의 경제적·사회적 자립 지원에 집중하고 시 대표산업 중 이들이 도전할 만한 분야에 대한 교육과 일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계선지능인 실태조사부터 5개년 기본계획 수립까지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체계를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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