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오는 27일부터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철 문화예술페스티벌인 ‘제12회 양주눈꽃축제’을 개막한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양주눈꽃축제는 내년 2월 9일까지 청정 자연 ‘송추 아트밸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나는 눈썰매 프로그램과 다양한 조각 작품들도 감상하는 눈과 예술의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가 열리는 송추 아트밸리는 서울 광화문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 주말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기 안성맞춤이다. 특히 송추 계곡의 청정 자연수로 만든 깨끗한 눈이라 어린이 동반 가족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수도권 최장 슬로프(200m)의 ‘줄줄이눈썰매’는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탈 수 있는 인기 어드벤처다. 어린이를 위한 ‘눈꽃썰매’와 ‘유아전용눈썰매’도 갖춰 온 가족 겨울 나들이로 좋다.
썰매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리프트 시설도 완비돼 안전하고 편안하게 썰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500여 점의 다양한 야외 조각 작품 감상과 놀이용 삽으로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마운틴’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예술 체험이다.
시는 축제와 함께 추위를 녹여 줄 푸드트럭과 먹거리 장터를 준비하는 한편,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했다.
매년 증가하는 방문객을 위해 주차 공간도 대폭 늘리고, 축제장까지 올 수 있는 양주 37번 버스가 올해 새롭게 편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소인, 대인 모두 평일 1만 5000원, 주말 1만 8000원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양주눈꽃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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