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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바르셀로나 'SCEWC'서 한국관 운영…역대 최대 성과

역대 최대 규모 SCEWC 한국관 운영

비지니스 매칭 전년比 150%↑

37개국, 188개 기업과 협력 논의

LH 온라인데이터 플랫폼 어워즈 수상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한국관. 사진 제공=킨텍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지난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전년 대비 150% 증가한 비지니스 상담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SCEWC 한국관은 해외국가와 기관, 바이어에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정책적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확대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밑바탕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한국관 사업은 킨텍스가 기획과 운영, 전시물품 운송, 비즈니스 상담회 운영 등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이번 한국관은 총 687㎡ 규모로 전년보다 43% 확대했고, 전시기간 동안 약 40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특히 37개국 188개 기업에서 약 200여 건의 상담을 통해 현재 5건의 계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한국관 운영에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가(LH) 세종국가시범도시, 온라인 데이터분석 플랫폼을, 한국수자원공사는 에코델타시티, 한국수력원자력의 스마트넷제로시티 등의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LH의 온라인데이터분석 플랫폼(COMPAS)은 ‘SCEWC 어워즈’에서 주거·포용성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한국관에 참여한 민간기업들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안전 솔루션 기업인 ㈜에프엠케이는 스위스 CSEM사(전자정밀센터)가 산업기술 R&D 협력을 먼저 제안하며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는 인베스트 이스턴 프랑스(Invest Eastern France)의 투자유치도 진행 중이다.

또 스마트 수자원 관리 솔루션 기업인 에코피스도 미국 기업과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가 추진하는 국내 스마트시티 전시회와 이번 해외 한국관 사업은 스마트시티 산업의 중요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최근 거두고 있는 비즈니스 성과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킨텍스의 전시 노하우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내년 9월 ‘월드 시티 테크 엑스포(World City Tech Expo)’개최와 11월 SCEWC의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동(UAE) 및 인도, 말레이시아 등 지역 거점 해외 한국관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경쟁력을 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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