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27일 김용군 전 대령을 내란실행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령은 '계엄 비선'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사령관과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 안산 소재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노 전 사령관과 국방부 조사본부 소속 현직 장교 2명을 만나 함께 계엄 사전 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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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1일 김 전 대령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8일, 문 사령관은 20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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