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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인재 양성’…인하대, 현장실습학기제 사전교육 실시

실습기관 적응력 높여 취업 연계로 큰 호응

해외 실습기관 맞춤형 직무 교육 참여 예정

인하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의 현장실습학기제가 사전교육 도입으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전교육은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실습기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청하는 내용이다.

27일 인하대 현장실습지원센터에 따르면 2024학년도 겨울방학과 2025학년도 1학기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현장실습학기제는 교육부의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제도다. 여기에 인하대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비즈니스 매너 등 효과적인 직장 예절 교육으로 구성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인하대는 현재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사전교육을 이수하도록 일대일 교육 등 총 3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사전교육에 앞서 성희롱 예방교육, 산업안전교육 등 법정의무교육을 온라인으로 이수하게 하는 등 학생 안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 같은 사전교육은 학생들의 실습기관 적응력을 높여 원활한 직무 수행을 도울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채용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가 진행하고 있는 현장실습학기제는 학생들이 재학 중 기관에서 현장직무교육을 받으면서 실무 능력을 기르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2024학년도에만 현재까지 운영된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한 학생은 10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2024학년도 겨울방학과 2025학년도 1학기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학생 250여 명은 금호석유화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인천시의회 사무처 등 70여 개 실습기관에서 직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불가리아 등 해외에 있는 여러 실습기관에서도 재학생들이 현장실습학기제를 참여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인하대는 현장실습학기제가 운영되는 이들 국가의 실습기관을 방문해 직무·실습에 대한 현지 모니터링에도 나설 계획이다.

곽효범 인하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재학생들이 실습기관에서 문제없이 적응하고, 개개인의 실무역량을 향상시키며 안전하게 실습하도록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장실습학기제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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