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물가 안정 관리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부여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지방물가 안정화 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 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특·광역시 8곳, 도 9곳, 자치구 74곳, 시·군 152곳)를 대상으로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분야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 노력 △지방공공요금 감면 실적 등이다.
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공요금을 안정화하고자 도시가스 가정용 소매요금과 교통요금으로 정부 정책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군·구 및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인천사랑상품권 12% 캐시백, 배달쿠폰 지원과 같은 착한가격 지정업소수를 2023년 218개소에서 2024년 364개소로 확대해 지역 외식물가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물가안정 관리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시와 군·구의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2025년도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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