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는 약 146만평 규모의 4차 산업 첨단 AI도시로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곳이다. 주거구역에는 공동주택 10개 단지, 주상복합 2개 단지, 총 1만7360세대가 계획돼 있으며 아주대병원과 의료복합타운,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산단구역에는 연구개발업(R&D), IT 관련 전자부품·컴퓨터 장비 제조업, 자동차 제조업, 항공·우주 관련 운송장비 제조업 등의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해 협력업체 및 연관기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처럼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브레인시티 2블록에 분양된 '평택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는 주택전시관 오픈 당시 2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이후 계약을 통해 성황리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 브레인시티에는 3BL 대우건설(1990세대)과 8BL 한양건설(889세대)이 분양 중이며, 내년 초 4BL 동원건설(1600세대)과 6BL 대광건영(1215세대), 10BL 강산건설 컨소시엄(1413세대) 등이 잇따라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건설사들은 분양이 늦을수록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더 많은 혜택과 특화설계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최근 분양가 상승 속도를 고려해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분들이 많은데, 브레인시티는 택지개발 특성상 분양가상한제가 유지되는 만큼 내년 초 예정된 분양 단지들까지 확인 후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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