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배준호(21)의 소속팀의 사령탑이 올 시즌에만 두 번째 경질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챔피언십) 스토크 시티는 28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출신 나르시스 펠라크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존 월터스 스토크 시티 스포츠디렉터는 "최근 몇 주 동안의 결과와 경기력을 볼 때 현재 펠라크 감독이 우리 구단에 적합하지 않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펠라크 감독은 2024~2025시즌 시작 한 달여 만인 지난 9월 스티븐 슈마허 감독의 후임으로 스토크 시티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인해 3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아직 후임 감독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오는 30일 리그 24라운드 선덜랜드전을 누가 지휘할지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토크시티는 지난달 7일 블랙번을 2대0으로 이긴 뒤 9경기에서 4무 5패로 승리가 없다. 2부 리그 24개 팀 중 19위(승점 22)에 그치며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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