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오는 30일 별내선 다산역 6번 출구와 지하통로를 개방한다. 시는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 단축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6번 출구와 지하통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한 사업으로, 시가 인수해 개통한 후 남양주도시공사가 관리와 운영을 맡게 된다. 시는 출구와 지하통로 개방에 앞서 시설물을 점검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확보했다.
특히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6번 출구와 지하통로의 개통이 늦어져 시민들께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늦은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 점검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한편 다산역은 실용과 혁신을 상징하는 정약용 선생의 발명품인 ‘거중기’를 형상화한 조명을 설치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담았다. 시는 이를 통해 다산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다산역이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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