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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특산물 혼합해 기술이전한 '이 음료 3종' 中1.8억 수출길

전남도농업기술원, 유자음료 직접 개발

지역 업체에 이전·협력 통한 유통망 확대

지난 27일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유자음료를 직접 개발하고 지역업체에 기술이전한 3종의 유자음료에 대한 중국 수출 상차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유자음료를 직접 개발하고 지역업체에 기술이전한 결과 3종 총 30만 병(1억 8480만 원 상당)이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수출 유자음료는 전남지역 특산물인 유자, 녹차, 비파와 함께 해삼, 홍합, 굴에서 추출한 펩타이드 원료를 혼합해 개발됐다. 제품은 유자해삼드링크, 유자녹차홍합드링크, 유자비파굴드링크,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중국 청도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자음료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 녹차, 비파 소비 확대를 위해 새로운 음료 제품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고흥 엔자임팜(유자해삼드링크), 보성 강산농원 농업회사법인(유자녹차홍합드링크), 완도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유자비파굴드링크)이 생산했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지역 농식품업체와 협력해 수출국 수요에 맞는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유통망을 확대해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이 지속해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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