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정원을 넘어 글로벌문화콘텐츠산업 메카로의 도약을 위한 해. 2025년은 문화산업,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을 중점으로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순천을 시민 여러분들과 만들어가겠다”는 노관규 순천시장. 전남 순천시의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에는 문화도시·바이오산업·항공우주산업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직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순천시는 30일 내년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4급 4명, 5급 승진의결 8명, 6급 11명, 7급 20명, 8급 40명 등 총 83명이 승진했고, 362명을 전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보를 최소화해 조직의 안정화를 꾀하되, 성과, 리더십, 청렴성 등을 종합 고려해 승진자를 결정했다.
눈에 띄는 점은 신성장산업과에 바이오산업 1·2팀을 신설, 바이오분야 기업 투자유치와 전남 균형발전 300프로젝트(300억원)를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현장대응 1팀·2팀을 신설해 작목분야별로 농업인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했고, 혼란한 시국 속 민생회복을 위해 읍·면·동 인력을 강화했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문화·바이오·항공우주 산업에 초점을 두고 적재적소에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치했다”며 “순천시가 정원도시를 넘어 문화도시, 기업도시, 남해안 우주벨트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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