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황유민이 재활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에 1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7일 경기도 하남의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유민과 나해리 보바스의료원장, 윤연중 보바스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승을 거둔 황유민은 호쾌한 장타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올해 가장 인기있는 선수가 받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기부식에서 황유민은 "재활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나해리 보바스의료원장은 “황 프로의 소중한 기부로 많은 어린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장애 어린이 치료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유민의 기부금은 센터 운영과 치료 시설 보완, 소외 계층 어린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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