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주항공 사고, 우리 소행" 이 와중에 협박 이메일까지…경찰 수사 나서[제주항공 무안 참사]

30일 법무부 직원 "이메일 받았다" 경찰 신고

발신자 이름 '가라사와 다카히로' 도용 가능성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임시 안치소에 냉동 컨테이너가 들어가고 있다. 무안=성형주 기자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협박하는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발신자를 찾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항공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는 한 법무부 직원의 신고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접수됐다.



일본어와 영어 등으로 작성된 이 메일에는 31일 밤 한국 도심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발신자 이름은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가라사와 다카히로'다. 지난해 8월 국내 공공시설 여러 곳을 상대로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메일 발신자와 동일한 이름으로 알려졌다.

당시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이름의 일본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이름이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며 다른 사람에 의해 도용 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번에 신고가 접수된 이메일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기존 사건들과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