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재단)이 인천 섬 생활사 조사보고 제4집 ‘영흥도Ⅰ’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인천시립박물관, 옹진군과 함께 2021년 12월 ‘섬 조사·연구 및 섬마을 박물관 조성(운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옹진군 내 지역 생활 모습을 조사했다. 재단은 앞서 2021년 ‘볼음도’, 2022년 ‘신도·시도·모도’, 2023년 ‘자월도’를 발간한 바 있다. 영흥도는 2001년 개통된 영흥대교로 변화된 주민 생활 모습을 기록하고자 선정됐다. 재단은 영흥도의 섬 크기가 크고 조사 대상이 많아서 2년에 걸쳐서 조사를 진행한다. 올해 발간된 ‘영흥도Ⅰ’은 이곳의 해양수산 생태환경, 지적원도 및 임야원도를 활용한 영흥도 토지 분석, 영흥도 목장, 경기만 일대 해로 등의 관련 내용을 모아 발간됐다. 또 영흥도 주변 섬 인근에서 발견된 영흥도선의 내용도 담겼다. 2025년 ‘영흥도Ⅱ’에서는 영흥도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본격적으로 기록하고 담을 예정이다.
보고서는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실 담당자에게 이메일 혹은 전화로 요청하면 책자로도 받을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