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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산업 키운다…‘특수분류’ 제정

국가유산청 4개 대분류·11개 중분류·21개 소분류로 구성

국가유산 산업 특수분류 체계. 자료 제공=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산업의 범위와 정의를 명확히 하여 ‘국가유산 산업’을 뒷받침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한 특수분류 체계를 지난 26일자로 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 산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의 원형을 보존·관리하고 이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재화 및 서비스를 기획, 제작, 관리, 유통, 연구, 교육하는 등과 같은 산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국가유산 산업의 분류체계 마련을 위한 선행 연구와 관계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실시했고, 국가유산 산업조사가 국가통계로 승인(2023.10.23, 승인번호 제150004호) 받을 당시 통계청 권고에 따라 특수분류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국가유산 산업 특수분류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코드와 연계하여 ▲ 국가유산 보존·관리업 ▲ 국가유산 제품 제조업 ▲ 국가유산 여가·매매·기타 서비스업 ▲ 국가유산 교육 서비스업 등 4개 대분류 아래 11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등 3개 계층 구조로 구성된다.

이번 특수분류 개발을 통해 국가유산 산업에 대한 구체적 정의와 범위를 설정함으로써, 국가유산 산업조사 등 통계작성을 통한 관련 산업 파악과 정책 지원 등에서 활용됨은 물론, 향후 국가유산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 산업 특수분류는 통계분류포털, 국가유산청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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