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계란빵 브랜드 에그서울(eggseoul)을 운영하는 레드타이(대표 정승환)가 중소벤처기업부 'K-전략품목 어워즈'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K-뷰티·푸드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는 우리 수출 중소기업 전반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코스맥스, 한국콜마, 올리브영, 신세계디에프, 이마트와 함께 개최했다. K-전략품목 어워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뷰티·푸드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레드타이는 이번 어워즈에서 뷰티 15개사, 푸드 15개사 등 총 30개 선정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푸드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아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그서울은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계란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청담동 본점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며, 독특한 맛과 품질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방콕 쌈얀밋타운 '케이스트리트'에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레드타이는 이마트를 통해 주요 매장 내 팝업스토어 운영 기회와 함께 해외 매장 및 유통망 연계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중기부로부터 해외인증, 온라인 수출 등 차년도 수출지원사업 연계 지원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에그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역에 한국 계란빵의 매력을 알리고, 혁신적인 맛과 품질로 글로벌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그서울은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인 24~25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약 2평(6.6제곱미터) 규모의 매장에서 음료 판매 없이 계란빵만으로 일일 매출 520만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프리미엄 계란빵의 시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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