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을 넘긴 서울드림택시협동조합과 서울희망택시협동조합이 성적표를 공개했다. 특히 우수한 수익성과 투명한 조합 운영이 입소문을 타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엠(i.M) 가맹으로 택시협동조합을 운영하는 서울드림택시협동조합(이사장 김화춘)과 서울희망택시협동조합(이사장 박희정)은 지난해 12월 말 서울시로부터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인가받아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드림택시협동조합과 서울희망택시협동조합은 후발주자로서 기존 택시협동조합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더욱 개선시켰다.
특히 아이엠(i.M) 가맹으로 높은 매출이 가능한 대형승합택시로 운영을 하고 투명한 조합 경영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운영현황을 공개하며 조합원들의 의결을 통해 조합을 운영한다는 점이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얻는 요인이다.
조합원들의 수입이나 승객에 대한 서비스도 향상됐다. 지난 1년간 조합원의 소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합원은 월 평균 약 500만원의 소득을 가져가고 있으며, 조합원 중 고소득자는 월 평균 1,000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을 가져가고 있다. 조합원들의 고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7을 유지해 승객에 대한 서비스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낮은 사고 발생률도 주목할 만 하다.
서울드림택시협동조합 관계자는 "택시협동조합은 기존 택시 업계의 수익 구조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 높은 운행 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 가맹 택시협동조합은 지난달 행복택시협동조합, 하나택시협동조합이 인가된데 이어 현대택시협동조합, 스타택시협동조합, 한빛택시협동조합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