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내년 1월부터 ‘청년 전월세 중개수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부산진구가 지난해 7월부터 부산에서 처음 시행해 구민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은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서비스’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전세 사기의 주된 피해자가 청년층임을 감안해 예방지원 대책으로 사업을 기획했다.
19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이면 임대차 중개수수료의 5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서비스’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 상담을 받고 전월세 계약과 부산진구로 전입신고를 마친 후 구청 토지정보과에 신청해야 한다. 구는 예산 범위 내에서 신청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더 많은 청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욱 구청장은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서비스 대상 청년들의 중개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전세 사기 피해의 주된 대상인 청년들의 피해예방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층의 주거비 경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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