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31일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서비스 제공이라는 공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경기도민의 이동권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민 사장은 경기교통공사 종무식에서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내재화 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화합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기교통공사는 공사의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선포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사는 종무식에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했다. 새롭게 제시된 미션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도민의 이동권과 행복 증진’으로, 2030 비전은 ‘도민이 신뢰하는 스마트 교통서비스 선도기관’이다. 공사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교통서비스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SG경영 선언문에서는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구축하며, 윤리·투명 경영을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공표했다. 특히 이번 선언은 공사가 단순한 교통 운영기관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공사는 전사적 경영로드맵을 이행해 경기도 산하 대표 교통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ESG 경영체계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1회용품 절감 선언, 지역 문화행사 지원을 위한 버스킹 공연, 헌혈캠페인, 장애인복지기관 배식봉사, 장학금기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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