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행사'가 열리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열차가 1일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교통공사는 31일 오후 10시 44분쯤 "오후 11시경 제야의 종 타종 행사 관련 1호선 종각역 상, 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며 "종각역 이용 고객은 인근 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서울시는 행사장 인근 종각역은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시민들은 종각역 대신 시청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광화문역 등을 이용하면 된다.
보신각 일대 구간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다. 종로(세종대로R~종로2가R), 청계북로(청계광장~청계2가R), 우정국로(공평로터리~광교사거리) 구간을 경유하는 67개 버스 노선은 다른 경로로 우회하고 있다. 해당 구간 통제는 오는 1일 오전 7시쯤 풀릴 예정이다.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새해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합쳐 총 104회 추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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