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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극·고난 극복하고 새 미래 열 것"

이재명 민주당 대표 신년사

"한 해의 시작이 슬픔으로 차…할 수 있는 일 다 할 것"

"어둠 깊을수록 소망은 선명해져…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를 맞아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묵은 한 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찼다”며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 손을 잡고 울부짖던 유가족 분들의 절규가 잊히지 않는다”며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해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다”며 “가족과 이웃을 잃은 슬픔, 내일의 희망을 잃은 슬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하지만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우리는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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