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일 을사년 (乙巳年) 새해 아침 신년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청’으로 새출발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과 역량이 한없이 커지도록 입체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서열을 매기고,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교육이 아닌 100명의 학생에게 100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으로 학교를 지목했다.
임 교육감은 "공교육의 영역을 학교 밖으로 확장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공교육 1섹터인 학교, 2섹터인 경기공유학교, 3섹터인 경기온라인학교의 다양한 변주와 합주 속에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은 완성된다"고 말했다.
대학입시 개편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임 교육감은 "교육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시대의 요구에 맞는 대입 전형 방안과 대입 정책 개혁안을 논의하겠다"며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학부모, 대학 등 모든 교육 구성원의 신뢰를 얻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견고하게 쌓아온 교육의 성을 허물고 미래교육을 향한 새로운 길을 닦는 여정에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며 이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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