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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동연 경기도지사 "불법계엄으로 흔들린 대한민국 경제 재건…도약 기회로 만들 것"

"미래 먹거리 발굴 등 과감한 도전 중단없이 이어갈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제공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을사년 (乙巳年) 새해 아침 신년사를 통해 “불법계엄으로 흔들린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고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신년사 서두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상기하면서 “불의의 항공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경기도는 참사를 수습하고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4년 경기도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다. ‘사람 중심’ 원칙으로 방향과 속도를 잃지 않았다”며 “새해에도 경기도는 굳건하게 중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람에 투자하는 일,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일,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키우는 일. 경기도는 이 모든 과감한 도전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410만 경기도민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며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믿는다"고 짚었다.

그는 “2025년,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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