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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崔대행에 날 세운 권성동 "헌법재판관 임명, 국무회의 생략한 독단결정"

"국무회의서 논의 후 결정했어야"

"이 이부분에 대해 강한 유감 표명"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25년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현안 관련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가한 것에 대해 "독단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무회의에서 충분히 논의 후 결정했으면 헌법 원칙에 부합할텐데 과정을 생략하고 본인 의사를 발표한 것은 독단적 결정 아니었나 이렇게 보이고 거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에는 중요한 사항에 대해 국무회의 심의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 권한대행과 헌법재판관 임명 전 사전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결정난 사안이기 때문에 사전 논의 여부는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정은 안정돼야 하고,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하는 만큼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당도 정부와 충분히 협의하면서 역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은 혼돈과 불안의 시기였다. 새해엔 우리 국민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과 통합, 평화의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우리 정치권에서도 당리당략이 아닌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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