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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국정 안정 시급"

與권영세 "당 화합·쇄신해 다시 지지받도록"

野박찬대 "내란극복·민생안정·국가 정상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지도부는 새해 첫날인 1일 현충원을 참배하고 국정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분향한 뒤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순국선열들의 헌신으로 세운 대한민국. 국민의힘으로 지켜내겠다”고 썼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 첫 번째는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힘을 화합하고 쇄신해서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진다”고 말했다.

현충원 참배에는 권 비대위원장 외에도 권성동 원내대표, 이양수 사무총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임이자·최형두·김용태·최보윤 비대위원,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함께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현충원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내란극복 민생 안정 국가 정상화, 국민과 함께 희망을 일구겠다”고 적었다. 민주당 의원 약 80여 명도 이날 현충원을 참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 참사’ 사고 수습차 전남 무안 현장에 머물고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국민을 지키고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2025 새해 첫날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일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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