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수원남부소방서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금년에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따뜻한 점심이라도 같이하려 왔다”면서 “노고 크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 여객기사고와 관련해 전남 무안에 파견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직원을 언급하면서 “우리 대원들이 고생이 많다”고 격려했다.
김 지사가 찾은 119종합상황실은 수원남부소방서 5층에 있다.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 등 행정부서는 옛 경기도의회 건물로 지난해 9월 이전했다. 119종합상황실은 출동시스템 설계 등을 위해 오는 5월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이날 격려 현장에는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근무자와 수원남부소방서 대원 등 30여 명이 자리했다.
김 지사는 소방재난본부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본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방문을 마친 김 지사는 오후에는 평택항에서 열란 새해 첫 수출 현장을 찾아 항만노동자들을 격려 했다.
이어 무안 국제공항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