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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고파도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심정지 상태

7명 탑승 추정 차도선 전복

현재 구조 2명, 심정지 4명

해경, 헬기 동원해 1명 수색

30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톤급 차도선이 전복돼 해경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지난해 12월 30일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된 가운데, 실종 선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1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전복 선박 선미 부근에서 실종자 2명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선원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해경은 현재까지 이들 2명을 포함해 승선원 7명 중 6명을 구조 및 발견했다. 6명 중 2명은 생존했지만 4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다. 앞서 지지난해 12월 31일 오전 4시 34분께 해경은 서해호 내부 2층에서 선장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선장의 주소는 태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중 및 해상, 항공 수색을 벌이고 있다. 육군 32사단 해안기동타격대 5개팀 등 170여 명도 투입돼 해상 및 해안선 일대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이달 30일 오후 6시 26분께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에서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83톤급 차도선 서해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으로 출동해 선박 위에 올라와 있던 굴착기 기사와 카고크레인 기사 등 2명을 즉시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의 주소는 서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은 고기잡이 배가 아닌 차량·화물 등을 실어 나르는 차도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선박은 이날 우도 어촌뉴딜사업 공사를 마치고 작업자들을 싣고 돌아오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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