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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尹 지지자들에 "무한 경의…윤 대통령, 대한민국 체제 그 자체"

輿 윤상현, 한남동 관저 집회 참여

“여러분이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성”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024년 12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관저 앞에서 철야 집회를 벌이고 있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 집회 현장을 방문해 “어제, 그저께 나와서 있었지만 여러분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침에 출근하다 꼭 와야겠다 해서 새벽에 찾아왔다”며 “여러분들께서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모습에 무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해 12월 31일 내란,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영장이 발부된 뒤부터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관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어 “8년 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고 제가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윤 대통령이 결국 대한민국 체제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애국시민 여러분들의 거룩한 희생, 소위 말해서 거룩한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고 정체성”이라며 “윤상현이 앞장서서 지키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이따가 오후에 또 나와서 우리 신혜식 대표(보수 유튜버)하고 같이 싸우겠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아픔과 희망을 같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집회 참가자들은 윤 의원의 이름을 연호하고 박수를 쳤다.

윤 의원은 최근 광화문 탄핵 반대집회에 참석하고 남태령 농민들의 트랙터 집회에 대해 ‘몽둥이가 답’이라고 발언하는 등 극우 세력을 비호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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