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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여파?…'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채널 닫았다

애경그룹 오너 3세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 사진=탈리다쿰




애경그룹 오너家 3세이자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 채문선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패쇄됐다.

채 대표는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 'Talitha Koum 탈리다쿰'을 통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콘텐츠를 제작하며 활동해 왔지만 2일 기준 해당 채널은 사라진 상태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참사 후 책임론이 부상하면서 주가 급락과 불매운동 조짐이 일고 있다.



채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예술명문학교인 예원학교를 졸업후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후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거치며 실무를 익혔다.

지난해 6월에는 디지털 싱글앨범 ‘하얀 민들레’를 발매하며 가수 겸업에 나서기도했다. 활동명 달해는 채문선의 ‘문(Moon)’과 ‘선(Sun)’을 한글 ‘달’과 ‘해’로 표현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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