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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2‧4년제 통틀어 전국 1위…영진전문대 정시모집

정시서 모집정원 23.4%인 567명 선발

인생 2막 준비…‘미래라이프융합과’ 신설

신입생 장학 혜택 확대…입학학기 등록금 50% 감면

취업률 79.2%…3000명 이상 졸업자 대학 전국 1위

일본 IT학과 수업 모습. 사진제공=영진전문대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오는 14일부터 202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정원 2414명의 23.4%인 567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내신만 반영하는 교과전형에서 90명,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는 일반전형에서 155명,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일학습전형에서 317명, 입도선매전형에서 5명을 각각 선발한다.

2025학년도에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직무‧융합형 통합학과인 ‘미래라이프융합과’를 신설한다.

이 학과는 보건복지(건강)트랙, 관광‧레져트랙, 제과‧제빵트랙, 재테크트랙, 교양‧문예창작트랙으로 구성,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 학습자에게 창업‧재취업 및 자기 계발의 길을 제시한다.

또 만화애니메이션, 방송영상, 시각디자인을 통합한 3년제 아트미디어계열도 새롭게 운영한다.

앞서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글로벌시스템융합과, 응급구조과, IT온라인창업과, 메디컬K뷰티과, 실내장식과를 개설했다.

신입생을 위한 장학 혜택도 확대된다.

정원 내 최초합격자는 입학학기 등록금이 50% 감면되고, 평생·일학습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입학학기 50%, 잔여 학기 30%를 감면한다.

또 35세 이상 만학도(1990년생 기준)가 평생·일학습전형 또는 대학자체전형으로 입학할 경우 전체 학기 50% 감면의 장학혜택도 제공된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은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든 신입생’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성인 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자 입학설명회는 오는 4일 오후 2시 영진전문대 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취업률 통계조사에서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한 79.2%를 기록, 3000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교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기업 취업 등 취업의 질적 수준도 우수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과 2021년 각각 282명, 308명이던 대기업 취업자수가 2022년에는 100여 명이 늘어난 410명에 달했다.

취업률 상승의 배경에는 공학 관련 학과의 약진이 눈에 띈다.

구체적으로 컴퓨터정보계열 87.6%, 인공지능(AI) 융합기계계열 80.2%, 반도체전자계열 77.8%,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80.7%를 기록했다.

해외취업은 2년제는 물론 4년제 대학까지 압도하며 전국 1위에 올라 타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22년 83명을 포함해 지난 2017년부터 최근 6년간 총 632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일본 576명, 호주 45명을 비롯해 중국,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으로 해외취업시장을 뚫었다.

영전전문대 관계자는 “졸업생이 취업한 해외기업을 보면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이 다수"라며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3개 분야(AI‧지능형로봇‧반도체소부장) 동시 선정에 따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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