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부시장과 제2부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2001년 시로 승격된 이래 1명의 부시장 체제를 유지해온 화성시는 2025년 특례시로 승격되며 2명의 부시장을 가진 5번째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이 날 취임한 정구원 제1부시장과 조승문 제2부시장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부여받아 정식으로 업무에 돌입한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경기도 용인시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경기도청 전입 후 인재양성팀장, 소통담당관, 보육정책과장 등을 거쳐 2022년 7월 민선 경기도정 최초로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비서실을 지휘했다.
정구원 부시장은 취임식에서 “화성특례시는 가장 젊은 도시인 만큼 책상보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답을 찾아가겠다. 안 하려는 사람은 핑계를 찾고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는다”며 공직자들의 능동적인 행정서비스 이행을 강조했다.
같은 날 취임한 조승문 제2부시장은 아이디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한국에너지공단 비상임이사, 킨텍스 경영부사장을 지낸 합리적 경영관리 전문가로 알려졌다.
조승문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도시이자 앞으로 더 큰 도약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중심 도시”라며 “특례시는 단순한 지위의 변화가 아닌 행정, 경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도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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