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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스톡] 산업자동화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 미국 제조업 부흥 수혜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로크웰 오토메이션 CI




산업 자동화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미국의 제조업 부흥 정책 기조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는 크게 지능형 장치,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컨트롤 등으로 이뤄져 있다. 2024년 기준 각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46%, 28%, 27%다. 지능형 장치 사업부는 산업에서 쓰이는 모션 관련 제품, 안전 센서, 주문형 부품 등을 판매한다. 라이프사이클 서비스는 디지털 컨설팅, 사이버 보안, 모니터링 플랫폼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및 컨트롤 사업부는 시각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및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및 안전 인프라 등의 사업을 담당한다.



올해 로크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인 제조업 강화 수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는 올해 일몰되는 세제 혜택의 연장과 확대, 규제 완화가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조업 부흥을 강조해왔다. 제조업 투자가 본격화되면 산업 자동화의 성장은 필연적이다.

최근 들어서는 미국 제조업 활성화와 관련해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신규주문 추이는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제조업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억눌렸던 수요가 미국 대선과 통화정책 불안 해소와 함께 신규 주문으로 나타난 것이다. 고객들의 재고도 개선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투자 의지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제조업이 활성화되면서 올해는 로크웰의 매출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ISM 제조업 신규주문 추이는 로크웰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을 선행하는 특징도 있다.



미국 외 국가들의 경기부양도 기대 요인이다. 로크웰의 지난해 미국 외 국가 매출 비중은 전체의 44.2%다. 자동화 시스템의 주요 수요처는 한국, 독일, 일본, 중국 등이다. 올해에는 중국의 경기부양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수요가 살아나면 유럽과 한국, 일본 등의 제조업 투자도 활기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사진 제공=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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