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이 박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3일 안국약품에 따르면 각자 대표 체제 아래 어진 부회장이 신사업 분야를, 신임 박인철 대표가 회사 경영 등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기존 원덕권 각자 대표는 사임했다. 신임 박 대표는 중앙대 약학대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종근당과 한미약품 등에서 개발과 마케팅을 두루 경험했다. 2016년 2월 안국약품에 입사했으며, 의약총괄사업부장, 마케팅본부장을 맡은 후 안국약품의 자회사인 안국뉴팜 대표를 역임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이 중요해졌다"며 "영업과 마케팅 중심의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공감 아래 선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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