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약수시장 일대 동호로 7길 및 다산로 10길의 약 450m 구간에 걸쳐 지중화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마쳤다.
이 일대의 전신주와 통신주, 복잡하게 얽힌 공중선이 보행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2021년 12월 한국전력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지중화 사업을 진행했다.
2023년 9월부터 지중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지난해 말 전신주와 통신주 14개를 철거하며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중구청 앞 창경궁로(450m)에서도 지중화를 진행 중이며, 올해는 흥인초등학교 주변(170m) 지중화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중구의 지중화율은 90%로 서울시 평균인 62%를 크게 웃돌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안전한 보행환경과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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