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37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4분 만에 비상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다만 “내부에 사람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추가적으로 접수되면서 2분 뒤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처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