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돕고자 올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수강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강서구인 초·중·고교생으로 기수별 선착순 180명에게 수강료 1만원,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선착순 40명에게 수강료 전액을 각각 지원한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 1명이 학생 1명 또는 3명과 함께 대화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수업방식에 따라 수강료가 달라지며, 기수(총 6기)별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구는 2023년부터 화상영어 운영업체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초·중·고교생과 구민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별도 예산을 편성해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은 물론 일반 학생에게도 수강료 일부를 지원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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