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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7부 리그 출신' 공격수 김범수 자유계약으로 영입

일반 사병으로 복무 후 7부 시작으로 프로 진출까지

지난 시즌까지 안산서 뛰며 61경기 6골 7도움 기록

"우승 경쟁하는 포항서 우승해보고 싶어 이적하게 돼"

포항 스틸러스가 7부 리그 출신 측면 공격수 김범수를 영입했다. 사진 제공=포항 스틸러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7부 리그 출신 측면 공격수 김범수를 영입했다.

포항은 4일 2000년생 김범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에서 뛰었던 2000년생 김범수는 고교 졸업 후 일반 사병으로 육군에서 복무한 뒤 아마추어 K5, K7리그를 시작으로 프로까지 진출한 선수다.



병장으로 만기 전역 후 K5리그 동두천 원팀, K7리그 동두천 TDC에서 뛴 김범수는 2021년부터 K4리그 서울중랑축구단에서 활약하다 2022년 여름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김범수는 제주 입단 후 3경기 만에 데뷔 골을 넣는 등 그해 15경기(1골)를 뛰며 활약했고 이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해 2023년부터 두 시즌 간 61경기에 나서 6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계약 후 김범수는 "역사가 깊은 포항은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라 같이 우승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며 "공격이든 수비든 최선을 다해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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