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30대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4일 이 대표 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그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A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어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일 민주당을 지지하는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의 신고 하루 만에 서울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평소 B씨를 비롯한 진보 성향 유튜버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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