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출시 예정인 4세대 아이폰SE의 이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업계 소식이 전해졌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중국 웨이보 사용자 픽스드포커스디지털(Fixed Focus Digital)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 SE4의 이름이 ‘아이폰16E’로 바뀔 수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말 IT팁스터 마진 부도 소식통을 인용해 새 아이폰SE 4의 이름이 ‘아이폰16E’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가 대문자일지 소문자일지 등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폰 SE4로 알려진 새 보급형 아이폰은 아이폰14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나 디자인은 아이폰16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ID △맥세이프 기능 △USB-C 포트 △단일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새로운 A시리즈 칩과 애플 인텔리전스용 8GB 램 △애플이 최초 설계한 5G 모뎀이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15 프로에서 처음 적용됐던 액션 버튼이 아이폰 SE4에 채택될지는 불분명하다. 가격은 429달러에서 시작하는 아이폰 SE3 모델보다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6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SE는 아담한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매니아층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애플의 대표 보급형 모델이다. 탄탄한 매니아층을 갖춘 데다 다른 아이폰 모델보다 가격이 저렴해 인기가 많다. 다만 가장 최근 출시된 아이폰 SE3의 판매 실적은 부진한 편이었다. 업계는 아이폰 SE4가 전작인 SE3에 비해 크기가 커져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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