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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워싱턴, 3년 만에 ‘거포’ 벨 재영입

1년 88억원 계약

조시 벨.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타자 조시 벨이 3년 만에 다시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워싱턴은 6일(한국 시간) 벨과 600만 달러(약 88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벨은 1루수가 전문 포지션인 스위치 타자로 2016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이래 9시즌 동안 타율 0.258, 171홈런, 613타점을 기록했다. 2020년 말에는 피츠버그에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돼 주전 1루수로 뛰었다.

하지만 벨은 2022년 8월초 후안 소토와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그해 그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23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차례로 뛰었고 2024시즌 도중에 마이애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하는 등 ‘저니맨’ 신세가 됐다. 그런데 이번 계약으로 3년 만에 다시 워싱턴으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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