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해양수산부의 국비 지원사업인 '연안여객선 안정화 지원사업'에 도내 여객선 3개 항로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최근 2년 동안 연속으로 적자를 보인 통영~용초, 통영~당금, 통영~욕지 등 3개 항로의 운항결손액이 최대 70%까지 지원받는다.
지난해까지는 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운항결손액의 50%만 지원돼 여객선사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도는 그간 전남도와 공동으로 정부에 추가 증액을 요구했고, 정부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도내 3개 항로의 운항결손액이 최대 70%까지 국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들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여객선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섬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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