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6일 12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은 1100여 km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를 즉시 탐지해 추적했다.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중이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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