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일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의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구로구청장 경선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논의를 통해 3단계 경선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에서 구본기·남승우·박동웅·박무영·이호대·장인홍 등 6명의 예비후보 중 2인을 컷오프하고, 본선과 결선까지 3단계에 걸쳐 구로구청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기초단체장 2곳의 단수 후보도 정해졌다. 충남 아산시장에는 오세현 전 아산시장, 경북 김천시장에는 황태성 지역위원장이 단독 출마한다. 이들 단수후보자는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는 권순옥·김성갑·변광용·백순환·옥영문·황양득 등 6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해 최종 후보는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50%의 국민 참여 경선으로 선출한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경기 성남6선거구 김진명, 경기 군포4선거구 성복임, 충남 당진2선거구 구본현 등 3명의 예비후보가 단수 추천됐다.
4·2 재보선은 기초단체장 4곳, 교육감 1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7곳 등 19곳에서 진행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