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윤희숙 전 의원을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전 의원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안을 추인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은 앞서 유의동 전 원장이 지난달 한동훈 전 대표에 이어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으로 남았다. 유 전 원장은 한 대표가 지난 7월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직접 임명한 인물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인 윤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당선됐다. ‘국회 본회의 임대차 3법 반대 연설’ 등 당내 경제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던 윤 전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2021년 8월 의원직을 사퇴했다. 22대 총선에서는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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