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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항공참사 특별법 제정할 것…악성댓글 용서 못 해”

“애도기간 끝났지만 슬픔 끝나지 않아”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12·29 항공기 참사와 관련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최대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애도기간이 끝났지만 슬픔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정말 인면수심의 악성댓글이 난무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고통스러운 유가족을 향해 어떻게 그런 악성댓글을 쓰고 허위 주장으로 고인을 능멸할 수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공동체와 인간성을 파괴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며 “공정하게 수사하고 문제를 제기해 반드시 뿌리 뽑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원장을 맡은 주철현 최고위원도 “이제는 국회 특위를 중심으로 진상규명과 배상, 유가족 지원과 추모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습과 지원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은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며 참사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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