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소재의 식품 제조기업 김미사보르(대표 빅터 가르시아 몬테로)가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푸드테크 전시회인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는 대체 식품, 맞춤형 특수 시품, 외식혁신서비스, 간편식, 생산공정기술, 개인맞춤, 그린바이오테크 등 각 분야의 푸드테크 기업들이 한 데 모여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10개국 150여 곳의 업체가 4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해 바이어 및 소비자와의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미사보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피드백을 취합했으며, 잠재 고객들에게 판매 성과까지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맞춤형 포뮬러 라이선스이며, D2C 및 B2B를 바탕으로 판매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채소 라면, 베셀프 브랜드 식물성 육류, 비건 라면, 비건 대체품 등에 대한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사보르는 웰니스, 지속가능성, 플렉시테리언, 비건 등의 식품 시장을 타겟으로 유럽 5개국에 진출해 50만 유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최종 선발된 김미사보르는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이하 노틸러스)의 보육기업 자격으로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에 참가할 수 있었음을 전했다. 노틸러스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비롯한 다수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2024년에 선발된 19개국 40개팀에게 한국 시장 진출을 포함한 다양한 스케일업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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