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사진) 경북 경주시장은 6일 “올해 경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을 갖고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발전상과 문화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전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한류, 전통주, 종가음식, 한식, 한복, 한옥, 한자, 한글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경주가 적극 육성하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미래자동차 소재·부품·장비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미 확보한 예산 외에 추경 때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가 경주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되도록 도시기반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3246억 원을 투입해 하천·도로를 정비하는 한편 화백전시컨벤션센터(HICO)를 개축하고 정상회의장·전시장·미디어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극대화해 시민 모두의 삶이 나아지고 도시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