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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졸업 6년만 '신동아건설' 회생절차 신청

건설 업황 악화에 부채비율 400% 웃돌아

안병욱 법원장이 직접 사건 담당

파밀리에 아파트. 사진 제공=신동아건설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신동아건설이 6일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신동아건설은 이날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회생법원 제3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 주심 이여진 부장판사)가 사건을 맡는다. 부채 3000억 원 이상이거나 중요 사건은 안병욱 법원장이 사건을 직접 심리한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에 워크아웃에 진입했다. 이후 실적 개선에 성공해 2019년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하지만 워크아웃 졸업 6년 만에 회생절차에 진입했다. 건설 업황의 악화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신동아건설의 부채비율은 2023년 말 기준 400%를 돌파한 상태다.

서울회생법원은 재판부 배정에 따라 조만간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채권자들의 강제집행과 특정 채권자에게 담보를 제공하거나 채무자가 재산을 은닉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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