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국한다.
방미단은 김석기 외통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김건 국민의힘·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꾸려진다. 민주당에서는 조정식·홍기원 의원이 참여하고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 의원 등이 합류를 검토 중이다.
국회 방미단은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미국 정부 인사들과 북한 문제, 한미 동맹 등 외교·안보 정책을 협의하는 한편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면담도 추진 중이다. 탄핵 정국에 해외 출장 자제령을 내렸던 민주당은 대미 외교의 중요성을 감안해 전격 참여로 선회했다.
한편 공화당 소속인 존 코닌 상원의원 초대를 받은 조정훈·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등은 방미단과 별개로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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