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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여야 방미단, 트럼프 취임식 참석

18일 출국…현지시간 20일 취임식 참석

'해외출장 자제령' 野도 참여로 입장 선회

與 김대식·조정훈 의원은 개별적 참석

지난해 12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석기 위원장이 의사봉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국한다.

방미단은 김석기 외통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김건 국민의힘·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꾸려진다. 민주당에서는 조정식·홍기원 의원이 참여하고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 의원 등이 합류를 검토 중이다.



국회 방미단은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미국 정부 인사들과 북한 문제, 한미 동맹 등 외교·안보 정책을 협의하는 한편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면담도 추진 중이다. 탄핵 정국에 해외 출장 자제령을 내렸던 민주당은 대미 외교의 중요성을 감안해 전격 참여로 선회했다.

한편 공화당 소속인 존 코닌 상원의원 초대를 받은 조정훈·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등은 방미단과 별개로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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